더불어시민당 공관위 10명 구성…‘조국 지지’ 김호범 교수 포함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0일 15시 49분


우희종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 창당준비위 공동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을 위하여,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와 인권당 및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0.3.18/뉴스1 © News1
우희종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 창당준비위 공동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을 위하여,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와 인권당 및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0.3.1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4·15 총선용 범진보진영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심사하는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헌 제58조, 당규 제19조에 따라 설치된 공관위를 오늘 구성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및 관리를 위해 공관위원들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의 공관위원은 Δ강영화 법무법인 정석 변호사 Δ권보람 크리에이터 Δ김솔하 변호사 Δ김제선 희망제작소장 Δ김준혁 한신대 교수 Δ김호범 부산대 교수 Δ이경섭 엑스텍 대표 Δ정도상 소설가 Δ정재원 국민대 교수 Δ조민행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호범 부산대 교수는 지난해 이른바 ‘조국 지지 교수성명’의 대표 발의자로 알려져 있다. 조민행 변호사는 지난 2012년 총선에 경기 여주·양평·가평에 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인물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번 주말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공관위원들 간 호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더불어시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소수정당이 먼저 후보를 내고 나머지는 시민사회가 추천한 후보로 비례대표 순번 1~10번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다만 소수정당과 시민사회단체에서 각각 몇명을 자기 몫의 후보로 낼지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

더불어시민당은 옛 민주연구원 사무실이 있던 여의도의 한 빌딩 7층에 당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례 후보 검증을 위해 민주당의 실무 인력 일부가 더불어시민당에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엄연히 당이 달라 인력을 보내거나 파견할수 없다”면서도 “전문가들이 검증 경험, 지식 등에 대해 조언을 해주거나 할 수 있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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