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밤샘심사’ 더불어시민당 “공공의료 비례후보 못찾아” 발표 연기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3일 09시 45분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앞두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3.22/뉴스1 © News1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앞두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3.22/뉴스1 © News1
더불어시민당은 23일 오전 예정했던 원외소수정당·시민 추천 비례대표 후보 발표 일정을 연기하고, 공공의료 분야의 비례대표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 1차 발표가 예정시간(23일 오전 8시)보다 연기될 예정”이라며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 공모 인원이 많았고, 공천관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들에 대해 축조심의(한 조목씩 차례로 모두 심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관위원 10인은 지난 21일 1차 공관위에 이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40분까지 2차 공관위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를 진행했다.

당은 “시민사회 후보자의 우열을 가리기 매우 어려워 밤샘 심사를 했다”며 “공관위는 ‘진정으로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인가’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했다.

또한 시민사회 후보 공모 제한경쟁분야였던 ‘공공의료분야’ 관련 적합한 후보를 찾기 어려워 이날 정오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추가 공모가 마감된 후 이날 오후 1시부터 3차 공관위가 열린다. 공관위 이후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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