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강석호, 무소속 출마 접어…“불출마 하지만 불만 많다”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5일 17시 39분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 2019.12.9/뉴스1 © News1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 2019.12.9/뉴스1 © News1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3선의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25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도 “지금도 당 안팎에서는 공천 결과에 불만이 적지 않으며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대구·경북만 봐도 낙하산 공천 등으로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과 함께 ‘경북의 중진의원과 초·재선 의원을 무자비하게 물갈이 한 것이 과연 개혁공천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는 불만도 나온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뜻을 가지고 조금 더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저희 지역구는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4개군 선거구가 각기 갈라져 버렸다”며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 보수 지지층의 자괴감과 불만들을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관위는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와 이귀영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의 경선을 결정했다. 경선에서는 박 전 검사가 승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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