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 불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여상규 박맹우 백승주 의원(선수 순) 등 3명이 29일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현역 의원 20명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의 지위에 오른 한국당은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31일 약 55억 원의 선거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은 당초 후보등록 마감일인 27일까지 더불어시민당(8석)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해 기호 2번인 통합당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2번째 칸을 확보하고, 선거보조금 지급 기준일인 30일 전에 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채워 최대한 많은 선거보조금을 배분받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로써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통합당, 민생당과 함께 선거보조금 중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우선 할당되는 220억 원의 4분의 1인 55억 원을 받고 의석 수 비율로 배분하는 보조금 6억 원가량을 받아 약 61억 원의 선거보조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