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일부터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선거대책회의를 진행한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4월1일, 2일, 3일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선거대책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달 1일부터 당과 더시민이 공동으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시민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이종걸 더시민 의원이 최배근·우희종 더시민 공동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더시민은 사실상 공동 선거운동을 진행할 전망이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 더시민이 각각 선거대책위원회와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양 기구의 합동회의를 권역별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가질 예정”이라며 “공동발대식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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