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韓방역물품 요청…강경화 “여력 닿는대로 지원”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세종-서울 영상)에 참석하며 손소독을 하고 있다.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오전 로돌포 솔라노 코스타리카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솔라노 장관은 최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역내 회원국에 대한 공급을 위해 한국산 진단키트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수한 코로나 19 대응역량을 갖춘 한국과의 경험 공유와 함께 한국산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대해 우려를 같이하였으며, 강 장관은 한국내 수요를 감안하여 여력이 닿는대로 코스타리카와 진단키트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금일 통화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 공동 위기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