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완전 종식까지 국가비상방역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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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3일 08시 15분


희천 은하피복공장에서 주민들의 채온을 재고 있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희천 은하피복공장에서 주민들의 채온을 재고 있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3일 밝혔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최근 열린 국가비상방역사업 총화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회의가 열린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총화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행 자료(우수 사례)들이 통보, 평가됐다. 또 방역 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는 부정적 현상들에 대해서도 강한 질책이 있었다고 한다.

통신은 “모든 병원, 진료소들의 비상방역 정보체계 구축에도 힘을 써 중앙으로부터 말단까지 필요한 자료들과 제기된 문제들이 즉시에 전달되고 대비책을 찾도록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에 따라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격리 해제 조치도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500여 명의 격리자가 남아 있다”라며 “평안북도, 황해남도, 자강도, 강원도, 함경남도, 개성시에서는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전부 격리 해제됐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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