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의료진 사망 사고에 대해 “잊지 않겠다. 수많은 의료인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우리 곁에 있는 슈퍼히어로입니다.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한 코로나19에 의사 한 분을 잃었다. 비통하고 먹먹한 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북 경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던 60대 의사가 진료 중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한 후 폐렴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으로 본다.
황 대표는 “그대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유가족의 상심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가족도 감염되면서 격리돼 고인의 마지막 길조차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언제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였다고 한다. 환자를 진료하는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건강이 악화됐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여왔으나 끝내 우리와 이별했다”며 “지금 국민의 생명은 의료인의 땀과 눈물로 숨 쉬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으로 숨 쉬고 있다.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은 국민에게 희망을 줬다. 대한민국의 힘이 됐다”며 “이제 우리가 의료인을 숨 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인 보호가 시급하고 매우 중요하다. 정부가 할 일을 다 해야 한다. 함께 노력하겠다”며 “안타까운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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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4 11:16:05
이낙연의 급소에 표창을 던졌다 https://youtu.be/1bUEsNILG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