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4·15 총선의 서울 ‘종로 대전’ 후보들이 6일 토론회에서 처음 맞붙는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6일 토론회에서 승부를 겨룬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선 최대 현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단과 대응, 경제 위기 대응과 부동산 시장 문제, 기타 정치 현안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이낙연 후보가 전날 ‘1가구 1주택’ 실소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완화 논의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서 협의했다”고 밝힘에 따라 종부세 완화 논의도 토론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가구 1주택 실수요자가 뾰족한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종부세를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며 종부세 개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종로 출마 후보는 총 12명이지만 나머지 후보는 직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 등의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별도의 연설회로 대체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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