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권역별 판세 분석 - 광주 전남북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텃밭인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지역구 28곳 중 적어도 25곳 이상에서 승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옛 국민의당에 23석을 내주고 3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호남에서 “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서가 많아졌다는 게 민주당의 시각이다.
다만 지역의 맹주 역할을 해온 민생당 중진 의원들과 무소속 현역 의원들이 있는 지역구 민심이 변수다. 민생당은 박지원 후보와 민주당 김원이 후보,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3파전을 벌이는 전남 목포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경쟁하는 전북 남원-임실-순창,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경쟁하는 전북 군산, 민주당 소병철 후보와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경쟁하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이 접전지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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