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의 가치 따져보면?… 한표당 4660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9일 03시 00분


[슬기로운 4·15 투표] <6> ‘여고괴담’ 영화배우 이은 씨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이은 씨(30대·여·사진). 그가 총선을 앞두고 동아일보의 ‘슬기로운 4·15 투표’에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제가 투표소를 직접 찾아 행사하는 투표 한 장의 가치가 궁금합니다.


“2020년 대한민국 예산은 512조3000억여 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는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매해 이 정도 수준의 예산이 편성된다고 가정했을 때 의원들이 임기 4년간 다루는 예산은 2049조2000억여 원에 달합니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인 4399만4247명으로 나누면 유권자 한 명이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는 약 4660만 원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평균 개표시간이 궁금합니다. 결과를 언제쯤 알 수 있나요.


“최근 5번의 국회의원 선거 평균 개표시간은 6시간 반이었습니다. 개표 과정에서는 정확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이번 총선의 경우 15일 오후 6시에 투표가 끝나면 투표소의 투표함들을 개별 구·시·군의 개표소로 이송해 개표합니다. 지역구 선거 결과는 15일 밤 12시 무렵,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16일 최종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공동기획 :

#21대 총선#4·15 투표#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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