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다시 서울 광진을을 찾아 “익숙한 선택보다는 새로운 선택을 해달라. 그 선택의 상징이 바로 고민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낮 12시 서울 광진구의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광진구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임 실장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2일 첫 유세로 고 후보를 지원한 후 이날 두 번째 찾았다.
임 전 실장은 “비상시국에는 우리의 결심 또한 비상해야 한다”라며 “이번 선거를 보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국력’을 모으는 선택을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을 격려하고 힘내라고 북돋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미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가고, 뒤에 있을 경제 어려움도 선두에서 극복해가는 세계의 모범국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우리는 대한민국, 너는 대한민국의 딸·아들이라고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또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 휴일도 잊고 일하는 행정 공무원, 자원봉사 사회단체 기관과 국민들에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다면 제20대 국회와 달리 21대 국회를 새롭게 바꿀 수만 있다면 그 다음 대한민국의 모습은 생각할수록 가슴 떨리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고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광진을 지키겠다고 용기를 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임 전 실장은 “고 후보는 긴 시간 문 대통령 옆에서 문 대통령의 정책과 철학뿐만 아니라 숨결까지도 익힌 사람”이라며 “권력이,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속속 익히고 배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변치 않는 소신과 철학으로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듯이, 고 후보도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같은 모습으로 생활하면서 이 나라 정치를 새로운 마음으로 한 번 키워달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과 고 후보는 줄지어 선 시민들과 함께 약 15분 동안 “고민정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찍었다. 임 전 실장은 고 후보 유세차량에 ‘광진댁 고민정 파이팅’이라는 응원 문구를 적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