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공천 배제에 반발한 김태호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표심 예측이 어려워졌다.
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보수 주자들의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서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보수를 참칭(僭稱)한 토호들이 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경남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됐다”며 “그간 미뤄졌던 대전∼진주, 대구∼광주 철도를 확정해 남부 내륙지방의 유통,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통합당 강석진 후보는 재선의 장점을 이용해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 후보는 “4년 동안 예산 확보와 민생정치를 해냈다고 자부한다.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구축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높은 인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남∼전북∼경남을 잇는 지리산 산악열차 건설은 그가 내세우는 대표 공약 중 하나. 김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현격히 낮은 우리 지역을 살리기 위해선 정치적 역량이 큰 인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댓글 14
추천 많은 댓글
2020-04-13 04:41:23
나는 김태호 당신이 도대체 어떤 정치적역량이 있는지 알지못한다. 못 먹는감 찔러 보러 간건가? 피터지게 싸워라 그리해서 민주당에 어부지리 안겨줘라 그 댓가로 두고두고 욕이나 얻어먹고 살아라. 한심한사람....
2020-04-13 05:01:32
강석진과 김태호는 지금 당장 단일화를 실시하라 . 나라 말아 먹는 놈들은 바로 너같은 놈들이다, 국가보다 개인이 우선이되어서는 안된다 공산화와 의 싸움에서 개인의 욕망을 앞세우는 놈은 역적이다,
2020-04-13 07:48:06
솔직히 김태호에게 정치적 역량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는 그냥 경상도 머스마다 지방의 지역남자들의 특징은 안면과 의리로 우리가 남이냐 식의 마초 기질이다 김태호는 그냥 그지역에서 어깨에 힘주고 살아온 마초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