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후보 전원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여당의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현 정권이 국회마저 장악하면 이 나라는 친문(친문재인) 패권세력의 나라가 되고, 유사 전체주의의 길로 들어서 정권의 폭주가 계속될 것”이라며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읍소한다”고 했다. 이날 서울 합동유세는 총선에 불출마한 유승민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26일 황 대표의 단식투쟁을 유 의원이 위로한 이후 138일 만이다. 유 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고 외쳤다.
유성열 ryu@donga.com·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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