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선거란 항상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1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이른바 ‘범진보진영 180석’ 전망 발언 등을 겨냥해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의석 전망이 나오다 보니 그런 (당부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을 효율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민주당에 안정적 의석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우리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 효율적인 정치, 효율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며 “그 효율을 위해서 정부여당에 힘을 달라고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는 “헌정사상 처음 있었던 대통령 탄핵의 과정에서 분출됐던 국민의 요구가 있었고 또 드러났던 우리 사회의 과제가 있었다”며 “하나씩 해결을 진척할 것인가 지체할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등이 걸린 선거”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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