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자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앞서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겠다고 밝힌 후 경기도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들은 공공 배달앱 개발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거나 검토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결과, 지자체 주도 공공 배달앱에 찬성하는 응답이 60.0%(매우 찬성 32.0%, 찬성하는 편 28.0%)을 기록했다.
반대 응답은 23.9%(매우 반대 11.3%, 반대하는 편 12.5%)고 모름 혹은 무응답은 16.1%다.
모든 지역과 성별, 이념 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60대에서는 모름 혹은 무응답(30.4%)이 반대(25.1%)보다 많았다.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서울(66.0%)과 경기·인천(65.1%), 연령대별로 30대(80.6%)와 40대(71.4%),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78.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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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21:16:47
리얼미터가 했다니 전혀 믿음이 가지 않네요. 쟁점 내용이 무엇인지나 알고 찬성, 반대를 물어보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