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세계가 韓 코로나 대응 칭찬하는데 야당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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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3일 17시 40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이후삼 민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이후삼 민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세계 여러 나라 지도자와 언론들은 ‘대한민국의 대처가 모범적이고 잘한다, 교과서다’라고 말하는데 야당은 폭주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후삼 충북 제천시단양군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제천을 찾아 “지금이 폭주라면 코로나 대처를 더 물렁물렁하게 하거나 느슨하게 하거나 아니면 흐지부지하게 하자는 것인지 야당에게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도 세계도 당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19와 경제 후퇴를 빨리 벗어나는 일”이라며 “다른 일은 그 다음의 중요성을 가졌다고 말해도 크게 어긋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해야겠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딱 필요한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폭주라고 말하면 어쩌라는 것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며 “저희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만큼의 안정적 의석을 달라고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리고 있다. 그렇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정치는 싸우는 정치가 있고 일하는 정치가 있다. 정치인도 싸우기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고 일하기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다”며 “지금은 국가적 위기다. 이런 위기 국면에서의 정치는 일하는 정치여야 한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정치인은 일하는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싸움은 국가가 편안할 때 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국가가 급할 때는 일부터 하고 그 일이 해결된 뒤에 싸워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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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추천 많은 댓글

  • 2020-04-13 18:29:26

    야당이 뭘 비판하는지 본인도 잘 아실텐데... 온세계가 칭찬하는 것은 의료진과 방역 담당 공무원이지, 절대로 문재인이 아닙니다. 문재인이 초기에 제대로 대응했더라연 온 국민이 이렇게 고생하는 일은 생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2020-04-13 18:23:13

    한국의 코로나 전염병 대처 표준은 박근혜대통령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막으면서 만든 것이다. 주사파들이 코로나 전염병에 만든 대책이 뭐있나?

  • 2020-04-13 18:50:39

    세월호때 죽은 학생들의 목숨과 이번에 돌아가신 217명은 어떻게 다르냐? 세계가 칭찬하면 그분들 목숨은 관계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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