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공동선거대책위원장)는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총선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4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착실히 심의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시민과의 합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어제(13일) 3당(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 합의가 있었고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공동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세출 조정과 여타 모든 수단을 열어놓고 재원 조달 수단은 다른 야당과 허심탄회 하게 논의하고 경청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라도 야당 원내대표와 회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의 추경안이 도착하는 대로 교섭단체 대표간 만남을 통해 의사일정을 합의해 도출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낮은 자세’를 취하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목표는 국정 주도를 위한 확실한 제1당과 국정운영의 안정을 위한 범여권 안정 과반의석이지만 최종 결정은 국민의 몫”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비출 때 과신은 금물이고 오만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모두 자중자애하고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임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 생업과 생계를 든든히 지키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정쟁 국회를 민생 국회로, 싸움의 정치를 일하는 정치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