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 이후 지급하려 했던 재난지원금을 선거 전에 지급하라는 얘기”라며 “선거에 돈을 살포해 표를 얻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도 “총선을 하루 앞두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나눠줄 테니 줄 서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을 도대체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가 추경안을 확정하면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미리 행정 절차를 진행하라는 뜻”이라며 “선거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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