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투표율 56.5%…16년 만에 최종 60% 돌파 확실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4월 15일 15시 08분


코멘트
15일 오전 투표소가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비닐 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15일 오전 투표소가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학교에서 한 유권자가 비닐 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이 15일 오후 3시 현재 56.5%로 나타났다. 2004년 17대 총선(60.6%) 이후 16년 만에 최종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2484만3635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전남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북 60.1%, 세종 59.3%, 강원 58.8%, 경남 58.5%, 경북 58.4%, 울산 57.9%, 광주 57.7%, 서울 57.4%, 부산 57.0%, 대전 56.5%, 대구 56.2%, 충북 55.8%, 제주 54.6%, 충남 54.3%, 경기 54.2%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이 53.3%로 가장 낮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가 이뤄지며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게 된다.

발열체크 후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고, 임시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한다.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은 오후 6시 전에 투표소에서 번호표를 받고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6시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개표소는 전국 251곳에 마련됐으며 시·군·구별 차이는 있으나 오후 6시 30분부터 개표가 시작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첫 개표결과가 오후 8시경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