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강릉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5일 오후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41.5%,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38.6%를 기록하며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권 후보 내외와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권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무소속 출마가 외롭고 어려웠는데 강릉 미래통합당 시·도의원들이 탈당까지 하며 선거를 도와줬다.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을 것”이라며 “강원도 보수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강릉 지역구를 민주당에 넘길 수 없다는 의지와 바램이 시민들의 성원으로 이어진 것 같다. 최종 공천권자는 시민이다”고 말했다.
반면 권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는 김 후보측 캠프는 2.9%포인트 차이는 뒤집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함께한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고생하셨다.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강릉이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는 열망을 느꼈다”며 “지금 출구조사일 뿐 최종 결과에 대해 시민들의 민의를 믿고 기다리겠다. 강릉의 희망과 미래를 염원하는 시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