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과반 의석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에 “비상한 시기에 국정을 주도하고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줘야겠다는 이런 마음들이 있으셨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종합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그는 출구조사 후 소감을 묻자 미소를 띠면서도 “좀 더 (결과를) 보고”라며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되겠고 지금 조사 결과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과반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에 지도부가 담담한 반응을 보인 데 대해선 “우리 마음이 그렇게 차분하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손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일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도 지켜봐야겠지만, 최종 결과가 나와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 아쉬웠던 지역이 있느냐고 묻자 “최종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코로나19가 보건의 위기에서 경제의 위기로 번지고 있지 않나. 우리는 곧바로 일을 해야되지 않겠나”라며 “그리고 그런 연장선에서 21대 국회가 일을 해야 되고,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해도 굉장히 비상한 경제시기기 때문에 비상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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