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강남벨트’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9시30분 기준 서울 서초갑·을과 강남갑·을 지역에서 모두 미래통합당이 앞서있다.
서초갑 지역은 개표율 28.2%를 기록 중인 가운데 윤희숙 미래통합당 후보가 67.1%(2만2102표)로 32.2%(1만6272표)를 얻은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서 있다.
서초을 지역은 개표가 32.5% 진행됐다. 박성중 미래통합당 후보가 57.0%(2만5707표)를 얻어 41.3%(1만8633표)를 기록 중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세하다.
강남갑 지역에선 8.2%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가 59.1%(5032표)를 득표해 38.6%(3290표)를 얻은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남을 지역은 19.8%의 개표율을 기록 중이며 박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49.2%(9890표)로 47.4%(9542표)를 얻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서 있다.
강남병은 개표율 4%를 기록 중인 가운데 유경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66.6%(2911표)를 득표해 32.0%(1400표)를 받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세하다.
송파갑·을 지역은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이 지역의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선 갑과 을 지역이 미래통합당 우세, 송파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갑의 예상득표율은 김웅 미래통합당 후보 53.4%,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45.9%로 예측됐으며, 송파을 지역은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 53.2%,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 43.3%로 예상됐다. 송파병 지역의 예상득표율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50.2%, 김근식 미래통합당 후보 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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