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출신 총선 후보들, 국회 입성 절반 넘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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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6일 0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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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한병도·신정훈 '당선', 윤건영·정태호 등 '확실'
윤영찬·진성준 '유력'…고민정·복기왕 등은 접전 중
이밖 최재관·박수현·조한기는 상대 후보에 패배

21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후보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회 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오전 0시5분 개표결과에 따르면,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전 사회정책비서관은 84.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한병도(전북 익산을) 전 정무수석도 72.7%로 조배숙 민생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78.8%의 득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전 농어업비서관도 역시 당선이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윤건영(서울 구로을) 전 국정상황실장은 56.9%를 기록하며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신환 미래통합당 후보와 세번째 맞붙는 정태호(서울 관악을) 전 일자리수석도 56.4%의 득표율을 보이며 국회 입성이 확실하다.

이용선(서울 양천을) 전 시민사회수석은 6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손영택 미래통합당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역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윤영찬(경기 성남중원) 전 국민소통수석은 53.5% 득표율을 보이면서 42.7%를 기록한 신상진 미래통합당 후보와 큰 격차를 유지, 당선이 유력하다.

진성준(서울 강서을) 전 정무기획비서관도 김태우 미래통합당를 상대로 57.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유력하다.
고민정(서울 광진을) 전 대변인은 51.9%의 득표율을 올리며 46.5%를 기록하고 있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조재희(서울 송파갑) 전 국정과제비서관은 검사 출신 김웅 미래통합당 후보와 각각 50.5%와 48.7%를 기록하며 접전 중이다.

47.0%를 기록한 복기왕(충남 아산갑) 전 정무비서관은 51.8%를 기록한 이명수 미래통합당 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나소열(충남 보령·서천) 전 자치분권비서관은 48.2%를 기록하며 51.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김태흠 미래통합당 후보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재관 (경기 여주양평) 전 비서관도 김선교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뒤지는 40.6%에 불과해 국회 입성이 사실상 어렵다.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전 대변인과 조한기(충남 서산태안) 전 제1부속비서관도 상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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