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은 16일 “우여곡절 끝에 자라난 고향 대구로 돌아와 천신만고 겪으며 승리했지만 우리 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마음이 참 무겁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깝게 낙선한 이인선 통합당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어준 수성을 주민 여러분들의 신뢰에 꼭 보답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홍 당선인은 미래통합당 후보로 경남 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컷오프(공천배제) 당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다. 홍 당선인은 38.5%를 얻어 이인선 통합당 후보(35.7%)를 꺾었다.
한편 통합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포함해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03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은 180석을 얻을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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