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당선인 증가 배경에는 민주당과 통합당 등이 총선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여성 인재를 영입한 점이 꼽힌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여성 신인에게 가산 25%를 부여하기로 하면서 최혜영(더시민 비례)·홍정민(경기 고양병)·이수진(서울 동작을) 후보 등을 영입했다. 통합당도 윤희숙(서울 서초갑) 등을 여성 인재 몫으로 영입해 당선시켰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1번부터 5번 등 상위권에 모두 여성 후보를 배치했다.
지난 20대 국회 여성 의원 중 대부분이 생환해온 점도 한몫한다.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여성 의원(10명)이 소속된 민주당의 경우에는 박경미·전현희 의원 등을 제외한 현역 여성 의원 대부분이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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