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릉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 신화를 쓴 권성동 당선인이 지난 16일 미래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무소속 출마 과정에서 함께 탈당했던 시·도의원 전원을 비롯한 당원들도 함께 복당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입당이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권 당선인은 지난 3월16일 일방적인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이를 지지하는 미래통합당 소속 시·도의원들도 함께 탈당해 권 당선인의 4선 성공을 도왔다.
권 당선인은 “스스로는 강릉 시민의 사랑으로 당선됐지만 미래통합당 전국 지역구 84석이라는 참담한 결과는 국민을 무시한 공천의 결과이자 보수 혁신과 재건을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강릉시민의 뜻을 받들어 당으로 돌아가 큰 정치로 보수를 살리고 더 큰 강릉을 열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강릉시민들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며 “낙선한 후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앞으로 강릉 발전을 위한 고민과 의견에 더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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