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1월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 궐기대회가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주의 생활양식 확립의 중요성을 깊게 새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사회주의 생활양식 확립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오늘의 정면 돌파전에서 절실한 문제의 하나는 온 사회에 사회주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는 것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올해 ‘정면 돌파전’을 선언한 뒤 사회 분위기를 다잡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사실상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과 비슷한 상황으로 현재를 상정하며 사상적 결속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신문은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확립하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중요한 정책적 문제”라며 “이를 철저히 세워야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 수 있으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태를 살리고 우월성을 높이 발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확립하는 사업은 단순히 사람들의 활동방법이나 형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사회주의 문화와 생활양식과 어긋나는 온갖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현상들은 명백히 사람들의 사상정신 상태, 생활 관념이 흐려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정면 돌파전에 대해 “적대 세력의 봉쇄 압박 책동을 파탄시키고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어렵고 성스러운 투쟁”이라며 “우리가 적들과의 대결에서 결정적 승리를 이룩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자면 정치, 군사, 경제적 위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과 함께 문화 분야에서도 자본주의를 압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적들과의 대결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라며 “우리가 적들이 들이미는 자본주의 독소를 철저히 차단하지 않으면 결국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진지를 빼앗기게 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문은 사상문화적 완성, 도덕적 완성을 사회주의 인간 완성의 조건으로 내세우며 “물질문화적 조건과 환경도 필요하지만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혁명적인 사상과 고상한 도덕 품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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