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하자마자 '예방적 격리대상자'로 격리"
"확진자, 양성 판정 후 질본 절차 따라 귀가"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다른 훈련병들과 동선이나 생활 공간이 겹치지 않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19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확진 인원들은 입영하자마자 ‘예방적 격리 대상자’ 로 지정해 다른 훈련병들과 분리된 별도 시설에서 격리된 상태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바로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절차에 따라 귀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지난 13일 입영 인원 중 3명의 코로나 19양성 확진자를 확인했다. 첫 확진자는 지난 17일 양성 판정 후 훈련소를 퇴소하고,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의 주소지는 경남 창원으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 했다가 두 차례의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지난달 1일 격리 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 주소지를 둔 남성 2명은 지난 13일 대구병무청 버스를 이용해 훈련소에 입소했고, 주소지 의료기관인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진나 18일 육군훈련소 지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두 사람과 접촉한 8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육군훈련소는 “현재 육군훈련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제적으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이어 “훈련병 가족 여러분은 크게 걱정 마시고, 입대한 아드님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훈육요원들에 대해서도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훈련병의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안전하게 교육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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