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대전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력 4명이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됐다.
국군대전병원은 지난 2월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 중이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의료인력 4명을 대상으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일단 이날 오전 2차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국군대전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일부 인원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이 확인돼 이를 민간기관인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를 해서 재검사를 했다”며 “그 결과 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추가적으로 3차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정이 나오면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다. 병원 폐쇄 연장 여부도 3차 검사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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