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석 중국 후베이성 우한총영사 © 외교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확산됐던 중국 우한의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20일 정상근무를 시작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며 “중국 정부가 우한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지난 8일부로 후한의 봉쇄령을 76일만에 해제한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한 내 감염증 상황이 악화됐을 때 국내로 철수했던 영사관 직원 8명은 지난달 말 중국으로 출국, 상하이에서 중국 측 지침에 따라서 14일간 격리된 이후 우한으로 복귀했다.
직원들이 철수한 기간 중에는 필수인력인 영사 4명이 현지에서 공관을 운영했고, 강승석 총영사는 지난 2월 20일에 부임한 바 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