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통합당 말 뒤집기 대단히 유감…2차추경 이달 중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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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1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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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정세균 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7조6천억원 규모의 2020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2020.4.16/뉴스1 © News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정세균 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7조6천억원 규모의 2020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2020.4.16/뉴스1 © News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미래통합당에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반대 주장이 불거지는 데 대해 “선거 끝나자마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말 뒤집기를 하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야는 공히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여야 모두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여야가 약속한 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처리되어 현장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첫째도 속도 둘째도 속도”라고 빠른 처리를 강조했다.

이어 “다급하고 절박한 국민경제를 감안해 불필요한 논쟁을 최소화하고 늦어도 4월 중에 추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고통받고 있는 국민의 지역 경제를 위해 국회가 힘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시장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정책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 안정을 위해 고용 유지 지원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돼야 한다”며 “핵심기간 산업과 일자리 총력 지원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획기적이고 과감한 대책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정책위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라며 “상황이 개선된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언제든 재유행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좀 더 엄밀한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범사회적 방역체계를 촘촘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사태보다 확실하게 진정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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