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비박계 10여명과 22일 만찬 회동…당 재건 역할 맡을까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1일 17시 27분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김무성·정진석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4.20/뉴스1 © News1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김무성·정진석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4.20/뉴스1 © News1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를 지낸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22일 비박계 의원들과 만찬을 한다.

통합당이 4·15 총선에 참패한 데다 당 지도부가 와해됐고, 비상대책위 체제와 조기 전당대회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당의 진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비박(비박근혜)계 좌장 역할을 했던 김 의원은 지난 20일쯤 평소 친분이 있는 비박계 의원 10여 명에게 22일 만찬을 하자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만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이종구·홍일표·김학용·권성동·장제원·박성중·박인숙 의원 등이며, 정진석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정진석·권성동·장제원·박성중·의원 등의 21대 총선 당선을 축하하고 낙선하거나 낙천한 이종구·김학용·박인숙 의원 등을 위로하기 위해 만찬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 정진석 의원은 이번 총선에 당선돼 5선, 권성동 무소속 의원은 4선, 장제원 의원은 3선 등 중진·다선 의원으로 발돋음한 만큼 김 의원 중심의 비박계 회동에서 향후 당의 수습 방향을 놓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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