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방위비, 공정하고 상호동의 가능하게 타결돼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2일 11시 35분


코멘트

22일 제17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개최
코로나19 상황 감안,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

한미 양국 국방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공정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우리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22일 제17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우리 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을, 미측은 하이노 클링크(Heino Klinck)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제11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 Special Measurement Agreement)과 관련,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강화하도록 협상이 공정하고 상호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타결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클링크 부차관보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선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투명성, 유연성, 신속 대응 측면에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주한미군과 그 가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양측 대표는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을 검토하고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공조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