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서한에서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152석으로 과반을 한 적이 있지만 우리는 승리에 취했고 과반 의석을 과신해 겸손하지 못했다”며 “국민이 원하시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 생각만 밀어붙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일의 선후와 경중과 완급을 따지지 않았고 정부와 당보다는 나 자신을 내세웠다. 그 결과 우리는 17대 대선에 패했고 뒤이은 18대 총선에서 겨우 81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우리는 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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