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출신 당선’ 윤건영 재산 6억7000만원…고민정 7억3000만원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4일 02시 12분


윤건영 재산 +1억4천, 고민정 +1억5천…아파트 가격 상승 등
유송화 전 춘추관장 18억3천…배우자 주식→예금 등 +7억6천
박종규 전 재정기획관 25억2천…주형철 전 경제보좌관 6억6천

윤건영·고민정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전직 청와대 비서관 출신 신분으로서의 마지막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각각 6억7000만 원과 7억3000만 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4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자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6억799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 당선인은 7억3107만 원을 신고했다.

윤 당선인은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 고 당선인은 전 청와대 대변인으로 근무하다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청와대를 떠났다. 이번 재산공개의 신고 대상자가 1월 근무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지면서 전직 청와대 근무 경력자로 소개됐다.

직전 재산 신고 때와 비교해 윤 당선인의 재산은 1억4452만 원이 증가했고, 고 당선인은 1억5289만 원이 늘어났다. 주로 부동산 가격 상승과 급여 저축에 따른 증가분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본인 예금을 비롯한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등 총 5억 35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당선인은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성북구 돈암동 소재 아파트(84.80㎡·3억900만 원)와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소재 아파트 전세 임차권(84.80㎡·2억80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서울 돈암동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은 직전 신고 때보다 3700만 원이 증가했다.

보유 예금으로만 총 4억8096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2억7410만 원, 배우자 8643만 원, 부친 6246만 원, 모친 3229만 원, 장녀 1114만 원, 장남 145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채무로는 본인 명의로 제1금융기관 대출 1억 원을 신고했다. 총선 출마를 위한 대출로 예상된다. 이외에 서울 돈암동 소재 아파트 임대보증금으로 2억9000만원을 채무로 신고했다.

고 당선인은 아파트 전세 임차권과 예금 등을 비롯해 총 7억3107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 당선인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84.99㎡·5억5000만 원)을 신고했다. 직전 신고 때와 비교해 1억1000만 원이 올랐다.

예금의 경우 본인 1억1206만 원, 배우자 5381만 원, 장녀 456만 원, 장남 1200만 원 등 총 1억8245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인간 채무 2350만 원 가운데 1600만 원을 상환해 750만 원이 채무액으로 남았다.

부모님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유송화 전 춘추관장은 지난 신고 때 대비 7억6031만 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총 18억3566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보유 주식을 처분하며 예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관장의 배우자는 상장주식인 이지웰페어(350주), 동원시스템즈(328주)를 매도했고, 비상장주식인 마인즈랩(1만1990주)과 인터마인즈(8000주)를 매도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6747만 원을, 배우자 명의로 10억794만 원을, 모친 명의로 1억5461만 원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의 경우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아파트(79.41㎡·1억4450만 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45.77㎡·1억7200만 원)와 노원구 상계동 소재 아파트(79.41㎡ 중 39.41㎡), 모친 명의의 전남 고흥군 고흥읍 소재 연립주택(75㎡·93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외에 박종규 전 재정기획관은 총 재산 25억2069만 원을,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은 6억6269만 원을, 권향엽 전 균형인사비서관은 13억970만 원을, 최혁진 전 사회적경제비서관은 1억2491만 원을, 김혜애 전 기후환경비서관은 1억4783만 원의 재산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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