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정은 건강이상설’ 재차 부인…“北 특이 동향 없다”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4월 24일 14시 04분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북한 내 특이 동향이 없다”고 24일 재차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관련 질문에 “어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도 최근 북한 동향을 점검했으며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답했다.

이어 “통일부도 그 입장이 지금 현재 계속 유효하다”며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이렇게 다시 한번 재차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북한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해서는 “북한 매체에서 이런 의혹 제기에 어떤 반응을 보인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지금 보도되지 않은 지 12일째이지만, 올해 들어서도 최장 21일 정도 미보도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CNN 최근 보도와 관련해 “부정확한 보도라고 들었다. CNN이 허위 보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김 위원장)가 의료적 문제를 겪지 않고 있길 바란다”며 “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고,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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