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공론 정치 그만해야”…43일만에 대구 찾은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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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7일 13시 13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별관 비상대책본부에 마련된 구내식당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2020.4.27/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별관 비상대책본부에 마련된 구내식당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 2020.4.27/뉴스1 © News1
“정치는 책상에서 탁상공론으로 논하면서 진행하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점을 찬찬히 살펴보고 부딪히면서 해결해야겠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정치권이 이것을 배워야 한다.”

27일 대구에 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봉사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았다.

그의 대구 재방문은 4·15 총선 선거운동을 위해 지난달 15일 상경한지 43일 만이다.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 국민의당 비례 최연숙 당선자, 권은희 의원(당선자), 김도식 당 대표 비서실장 등과 함께 대구로 내려온 그는 동산병원 별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그는 “(총선) 끝난 후 바로 오려고 했는데 다리 부상 때문에 늦었다”고 한 뒤 방명록에 ‘여러분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안 대표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지난달 1일 아내 김 교수와 함께 대구에 와 의료봉사 활동을 한 후 “총선이 끝나면 다시 찾겠다”는 약속과 함께 보름 만에 상경했다.

대구동산병원에서의 의료봉사를 계기로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을 4·15 총선 비례1번으로 배정해 당선시켰다.

그는 병원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에 방호복으로 갈아입고 의료봉사를 시작한다.

김 비서실장은 “의료 봉사를 언제까지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병원 측의 요청이 있으면 연휴가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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