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콜롬비아에 코로나19 공항 검역 노하우 전한다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7일 19시 48분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곡선이 점점 뚜렷한 내리막세를 보이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곡선이 점점 뚜렷한 내리막세를 보이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우리 정부가 콜롬비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항 검역 노하우를 전수한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콜롬비아와 오는 29일 인천공항공사에서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우리 공항 입국·경험 시스템을 설명할 예정이다.

콜롬비아가 우리 측에 효과적인 방역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고타 국제공항을 폐쇄하는 등 고강도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이번 회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았다. 질병관리본부, 국토부, 법무부, 인천공항공사 등 외교, 보건, 출입국, 보안당국 등 우리 정부관계자도 참석한다.

콜롬비아에서는 구아린 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 기예르모 대통령실 코로나전략국장, 교통장관·정보통신기술장관·보건장관·외교차관·이민청장·공항공사사장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Δ외국인 감염자 공항 입국시 검역 통제 프로세스 Δ특별입국절차 Δ공항 내 TF 조직 구성·운영 등 인천공항의 시스템과 노하우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우리 관련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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