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은 2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지지해온 당 지도부에 이어 이번에는 다선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성토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종인 사태로 당이 혼란에 휩싸였는데도 불구하고 다선 중진들이 함구하고 침묵하는 것은 참으로 비겁하고 무책임하다”며 ”당 혼란이 수습되면 슬그머니 나와 당대표, 국회부의장, 원내대표 하겠다고 아마 설칠 것”이라고 썼다.
그는 “보수우파 정당은 치열한 노선 투쟁을 분열로 겁내며 미봉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당이 이 지경이 된 것”이라며 ”지난 황대표 체제 하에서도 눈치나 보고 제동을 걸지 못 하는 바람에 총선에서 참패했고, 참패 후에도 정신 못 차리고 명분 없는 김종인 체제에 끌려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눈치 보기 정치는 그만 하고 당 중진 다운 당당함의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홍 당선인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지도부를 성토했다. 그는 ”국민 심판을 받아 낙선한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 한다면 이 당은 미래가 없다“면서 ”퇴장하는 사람들이 당의 진로와 방향을 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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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1:33:39
노욕에 물들은 홍준표 김태호처럼 조용히 있으시라 군불피우며 때가 오길~~ 통합당 여성 공천한곳에 가서 분탕진한 자 무슨 리더가 되겠다고 초씩 대긴??
2020-04-28 11:47:54
다른사람은 되도 일구이언하는 홍준표 만큼은 복당 안된다.
2020-04-28 12:03:57
주구장창 내부총질/ 천박한 언행/ 선당후사 개무시/ 공수처 찬성 홍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