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총선 망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조차도 부끄럽게 했으니 당연히 물러나고 당선자 총회가 전권을 갖고 비대위를 구성하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대위원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되는 것이 관례인데 27.7% 찬성으로 억지 취임을 해본들 당무 집행을 할 수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가결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측근 최명길 전 의원은 안건이 가결된 직후 “김 대표가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한 줄짜리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진로가 불투명해진 통합당 비대위와 관련 “당 지도부는 마땅히 총사퇴해야 한다”며 “더 이상 추해지지 말고 오해 받지도 말고 당 지도부는 그만 모두 물러나라. 그래야 다음이라도 기약할 수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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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20:45:17
본인 스스로 탈당을 한 주제에 왜 남의당일에 이 래라 저래래 씨부리는지 정신상태부터 검진 부터 해보라
2020-04-28 21:30:54
홍준표시 말씀이 맞소! 더이상 추해서 못보겠소이다. 나아갈때와 물러날때를 알고 실천해야 대장부라 했소 황교안씨 처럼 깨끗이 물러나야지 총선책임졋던 사람이 패배하고도 뭔 비대위원장인가?
2020-04-28 22:04:24
통합당이 살려면 홍준표를 입당불허해라 홍준표 입당시키면 당 망한다 재를 뿌려도 유분수지 처 돌았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