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 장비를 착용한 56사단 장병들이 예비군들과 적 침투를 가상한 시가지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19.3.4/뉴스1
군 당국이 예비군 훈련을 추가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반기에는 예비군 훈련이 열리지 않게 됐다.
국방부는 29일 “오는 6월 1일 시작 예정이었던 예비군훈련을 후반기로 추가 연기한다”며 “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반기에는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 훈련 시작 일자와 유형별 훈련 방법은 코로나19 상황과 훈련 준비 여건을 고려해 훈련 개시 45일 이전 재판단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2일 예정됐던 예비군 훈련을 4월 17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6월 1일로 재차 연기한 바 있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38명이 완치됐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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