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장관 “韓국방부 제공한 코로나 대응 경험 큰 도움”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9일 10시 49분


정경두 "캐나다 참전 희생으로 어려운 시기 극복"

캐나다 정부가 29일 우리 국방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전수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할지트 씽 싸젼(Harjit Singh Sajjan)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유선 협의를 갖고 양국 간 국방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할지트 씽 싸젼 장관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 코로나19 대응이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국 국방부가 제공한 코로나 대응 경험 등 정보공유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 원칙 하에 신속·투명하게 국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고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했다.

정 장관은 또 “올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한다”며 “캐나다를 포함한 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대한민국 국민은 항상 마음속에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의 공동 대응을 포함한 양국간 국방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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