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김정은에 ‘2차 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메달 전달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6일 07시 02분


러시아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주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메달과 증서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리선권 외무상에게 전달하고 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러시아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주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메달과 증서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리선권 외무상에게 전달하고 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메달을 받았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최고영도자 동지께 드리는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 승리 75돌’ 기념 메달을 전달하는 의식이 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었다”며 이렇게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김 위원장에게 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명의의 기념 메달과 증서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리선권 외무상에게 전달했다.

북한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전날(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념 메달과 증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증서에는 김 위원장이 “북한에서 전사하여 안치된 소련(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공민들에 대한 추억을 영구화하는 데 직접 크게 기여하였다”라고 적혀있다. 또 “북한에 위치한 소련군 열사 묘들을 잘 보존·관리하는 사업에 관심을 돌려준 공로”도 언급돼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