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5.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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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기부하는 방식은 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는 방식이며, 기부금액은 2인 가구 기준인 60만원이다.
강 대변인은 “제가 읽은 글의 한 대목이 공감이 가서 전해 드린다. 기부는 돈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현금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국민에게는 오는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자발적 기부 신청을 받는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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