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 이종배 통합당 신임 정책위의장…관료 출신 3선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8일 14시 29분


20대 국회서 예결위 간사로 대여 정책 견제 앞장

미래통합당 신임 정책위 의장으로 선출된 이종배 의원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엘리트 공직 코스를 차례로 밟은 ‘행정통’으로 불린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후보와 함께 출마해 전체 84표 중 59표를 얻어 당선됐다.

1957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난 이 의원은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충청북도에서 법무·상정·도시과장, 음성군수,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2011년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 임명된 후 같은 해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 제35대 충주시장을 지냈다. 이 의원은 행정안전부 내에서도 자치행정과장,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차관보 등 지방행정 및 재정분야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쳐 지방행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19대 국회에 재보궐 선거로 입성한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 당선되면서 통합당 원내부대표, 정책위 수석 부의장 등 요직을 맡았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예결위 간사를 맡아 정부여당과 치열한 협상을 벌였다.

21대 총선에서는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충주에서 다시 당선됐다.

▲1957년 충북 충주 출생 ▲청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충북 음성군수 ▲대통령 비서실행정관 ▲행정안전부 제2차관 ▲제35대 충청북도 충주시장 ▲19,20,21대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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