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5.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7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데 대해 청와대는 “지지율을 의식하거나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을 정착 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변함 없이 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갤럽은 지난 6~7일(5월 첫째 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1%가 긍정평가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70%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7월 첫째 주(71%)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는 역대 대통령의 취임 3년 시점의 직무 수행 긍정률 가운데 최고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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