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1대 국회 첫 원내대변인에 최형두·배현진 내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11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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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차후 당선자 총회 열어 임명 예정
최형두 국회 대변인 출신, 배현진 MBC 앵커 지내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변인에 11일 초선의 최형두(경남 창원 마산·합포) 당선인과 배현진(서울 송파을) 당선인이 내정됐다.

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당헌 64조에 의거해 차후 당선자총회 의결을 통해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형두 당선인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국회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배현진 당선인은 북한대학원대 북한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김성원 의원을 내정했다. 김 의원은 1973년 경기 동두천 출생으로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4·15 총선에서는 경기 동두천·연천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정치·정당·정책이 모두 변하는 삼정(三政) 혁신을 통해 미래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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