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박봉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경남도의 다양한 사업소를 찾아 설비 생산과 노동자 생활 조건 보장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박봉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경남도에 있는 여러 사업장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박 부위원장은 북한에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는 고위 관료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2·8비날론연합기업소, 용성기계연합기업소 등을 찾아 주로 설비 상태와 노동 환경들을 료해(파악)했다.
현지 시찰 과정에서 박 부위원장은 중요 설비의 생산과 보수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종업원들의 노동 조건과 생활 보장에 힘쓸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현지 협의회에 참석해 “실정에 맞게 경영관리를 짜고 들어 생산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며 “연관 단위들에서 설계와 시공, 원료와 자재, 설비들을 제때 책임적으로 생산·보장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광명성제염소를 찾아 새로 건설한 소금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소금 생산의 경제적 효과성을 높이고 표준조작법 등을 지켜나가기 위한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경제난에 대해 정면 돌파전을 선언한 뒤 김재룡 내각총리와 박 부위원장 등 고위 인사들의 경제 시찰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경제 관련 고위급 실무 책임자가 직접 현장을 챙기며 정면 돌파전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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