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0.5%p 내린 61.5%…부정은 1%p 상승 33.4%
코로나 관리 긍정평가 여전…보수층, 3.4%p 올라 37.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11~13일)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5%(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19.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주 대비 0.5%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4주 연속 60%대를 이어가고 있다.
4주 연속 60%대라는 지지도는 2018년 7월 2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33.4%(매우 잘못함 20.1%, 잘못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5%포인트 감소한 5.1%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리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의 청(廳) 승격’,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등을 제기했지만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 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22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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